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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창 – DELF B2 합격 – 서강대 유럽어전공

수강후기 사진

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하는 올해 2학년이었던 학생입니다. 개인적으로, 작년에 DELF B1을 취득하고 생각보다 프랑스어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되지 않아 올해 목표를 11월 B2로 설정하고 여름 즈음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작년 11월 시험이 끝나고 프랑스어를 한동안 하지 않았지만, 학교 수업을 병행하며 공부의 끈은 놓고 있지 않았기에 무모하게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B2 관련 단어, 시험 스타일 등을 하나도 모른 채 독학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선배의 추천으로 쎄비앙프랑스어학원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학원은 제 스케줄을 강의 시간에 맞춰야 했지만, 쎄비앙은 원어민 선생님과 원하는 시간에 수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였습니다. 수업은 1시간씩 주 2회 수강했고, 수강 기간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2-3 개월이었습니다. 1시간씩 수업을 수강했기 때문에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독해, 듣기 파트는 따로 첨삭이나 수업을 듣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했고, 말하기와 쓰기 위주로 선생님과 공부했습니다.

저는 스티브 선생님과 함께 공부했습니다.

 

2. 쓰기 파트

B2의 쓰기 파트는 하나의 주제에 대한 찬성/반대 의견을 모두 서술한 뒤, 본인의 생각을 250자 안으로 서술하는 에세이 아니면 공식적인 편지 쓰기 유형이 출제됩니다. 편지는 정형화된 형식만 외우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안의 내용이기 때문에 에세이를 쓰는 법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선생님께서 항상 강조하셨던 Introduction / Dévéloppement / Conclusion 형식을 거의 매 수업시간에 복습했고, 각각 파트에 들어가야 하는 세부적인 내용을 잘 잡아주셨습니다.

매 수업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 숙제를 내주셨고, 그것에 대한 피드백으로 쓰기 수업은 이루어졌습니다. 예시를 들어 근거를 구체화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셨고, 제 주장에 부족한 예시들을 ‘프랑스적’으로 설명해주신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B2의 주제가 크게 어려운 편은 아니어서 찬반 논지를 설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유효한 예시를 프랑스어 문장으로 구성하는 것이 문제였는데, 이 부분을 가장 효과적으로 도움 받았던 것 같습니다.

 

3. 말하기 파트

말하기 파트는 쓰기 파트와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Introduction / Dévéloppement / Conclusion 형식을 나누어 생각을 전개하고, 찬성/반대 모두의 입장을 담은 내용을 이야기한 후, 마지막에 자신의 생각을 짧게 이야기 하는 것으로 구성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B1과 가장 달랐던 부분은 말하기 시험의 길이였습니다. 3분 이내였던 B1과는 달리, 7분 이상을 혼자 이야기 해야 했기 때문에 첫 수업시간에 3분 정도의 답안 밖에 하지 못했던 저는 이 부분이 가장 걱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말하고 답변을 풍부하게 구상하라는 조언을 받았고, 이 부분에도 적절한 예시를 들어 주장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선생님의 코칭을 적용하여 점점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말하기 모두 매 수업마다 한 주제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야했고, 이 부분에 대해 실제 시험처럼 연습하고, 모노로그 뒤에 이어지는 débat 에 대해 선생님께서 질문하고, 반박하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는데 B1 수준의 말하기에서 B2 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4. 마치며

어학 시험에서 ‘가성비’는 어느 정도의 금액을 투자하더라도 단기간에 원하는 목표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원어민이 채점하고, 그들과의 면접이 포함된 DELF 시험에서 시험 준비를 원어민 선생님과 개인적인 수업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